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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법 답안작성법(1) 사안의 쟁점 / 의의 쓰기

🤓 공부인간/- 국제법

by Yun#5811 2021. 12. 1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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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요즘 학원에서 국제법 답안 채점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채점평에 답안 작성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들도 써내고 있어요. 

쓰는 김에, 조금 손봐서 여기에도 공유할 만한 내용들은 가져와볼게요.


사례형 문제 - '사안의 쟁점'

사례형 문제에서 도입부를 한문장 정도로 짤막하게 문제를 옮겨 적거나, 쟁점을 충분히 구체적으로 서술하지 않은 채 넘어가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실전에서 '사안의 쟁점’ 목차에 어느 정도의 배점이 부여되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이 부분은 본문에 서술될 내용을 한 두 문장 안에 파악할 수 있게끔 도입부를 적어주는 것이 전체적인 글의 완성도를 높이는 효과를 갖습니다.

또한 문제의 쟁점을 정확히 파악했음을 보일 수 있는 장치가 되어 답안에 대한 좋은 첫인상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답안을 작성하는 입장에서도 사안의 쟁점을 잘 잡아두면 답안의 논리가 흔들리지 않고 정갈하게 작성하는 데 용이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꽤 상세히 ‘쟁점’을 서술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적어도 뒤에 이어질 목차가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한 눈에 알 수 있을 만큼 자세히 적어주는 게 좋습니다.

예를들어 문제에서 'B국의 자위권 주장을 국제법적으로 검토하라'라고 물었다면, 자위권의 요건 중 특히 어떤 요건들이 문제될 수 있는지까지는 서술해주는 게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약술형 문제 - '의의'

사례형 문제는 가상의 국가나 인물과 상황을 설정하여, 특정 사안이 국제법에 부합하는지, 특정 국가/인물의 주장이 타당한지 등을 묻는 문제입니다.

약술형 문제는 그러한 상황 설정 없이, 특정 주제에 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지, 어떤 논의에 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각 견해의 정당성을 평가할 수 있는지 등을 평가하기 위한 질문이 주어집니다.

둘은 다른 유형의 문제인 만큼 답안 작성에 있어서도 차이가 존재합니다.

사례와 문제의 질문으로부터 어떤 쟁점이 존재하는지를 뽑아내어 일목요연하게 보이는 것이 사례형 문제의 첫 목차를 구성하는 ‘사안의 쟁점’입니다.

약술형 문제의 도입부는 보통 ‘의의’, ‘OO의 의의’등과 같은 목차로 시작합니다.

여기에는 보통 이러한 문제가 국제법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이유, 어떤 지점이 논의의 핵심적인 부분인가 등을 짚어줍니다.

답안의 도입부로서 글 전체에서 기능하는 역할은 동일하지만, 작성 방법이 문제의 유형에 따라 달라지는겁니다. 

제가 작성한 구체적인 예시는 다른 포스팅에서 공유한 국제법 답안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1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국제법 1문 - 1) 복기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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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1 외교관후보자 최종합격자입니다. 이번 국제법 시험문제를 하나씩 복기해보겠습니다. 저는 올해 국제법에서 70점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국제법 과락도 종종 있고, 합격권 점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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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답안 작성 방법에 관한 질문 있다면 언제든 댓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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