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원 수험생의 공부기록: 2.28 간만에 국제정치

시험이 연기되고, 경제학은 다음주부터 시작하기로 해서 간만에 짬이 났다.

하루 푹 쉬고, 어제부터 가볍게 국제정치 리딩을 시작했다.

어제는 E.H.Carr의 [20년의 위기]를 빠르게 읽으면서 나중에 참조할만한 부분을 발췌해두었고

20년의 위기 국내도서 저자 : 에드워드 H. 카(Edward Hallett Carr) 출판 : 녹문당 2000.12.14 상세보기

 

오늘은 EAI 동아시아연구원에서 나온 글로벌 거버넌스 관련 페이퍼를 읽었다.

매일 피샛 문제만 풀다가 간만에 글을 읽으니 분위기 전환도 되고 재밌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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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리핑] 초불확실성 시대의 글로벌 거버넌스

http://www.eai.or.kr/main/program_view.asp?intSeq=6946&code=107&gubun=program

EAI 동아시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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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자료긴 한데, 트럼프의 미국이 파리협정을 탈퇴한 것 말고는 크게 문제될 건 없었다.

2000년대 초반 주목받던 글로벌 거버넌스가 최근 초불확실성 시대에 접어들면서

국제개발원조나 환경 관련 거버넌스의 리더를 담당하던 주요 강대국들의 정책 기조가 달라지고,

주요 이슈의 연계성이 증대되었음을 짚고 있다.

이렇게 글로벌 거버넌스의 유지나 확대가 어려워진 국제환경에서 한국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를 다루고 있다.

 

글이 길지 않아서 금방 읽었고,

나중에 필요할 때 빠르게 참고할 수 있게끔 읽으면서 notion 앱에 간략하게 정리 해 두었다.

요렇게.

공부하면서 여기저기 쌓이는 자료나 읽을거리들을 한 데 모으는 게 굉장히 어려운데, 나는 요즘 notion 앱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페이지들을 상-하위로 구조화 할 수 있고, 태그, 체크리스트 등등을 달아둘 수 있는 property 기능도 좋다.

처음에 프로그램을 익히기까지 조금 시간이 걸리지만, 이보다 만족스러운 어플은 못 본 것 같다.

 

notion으로 자료를 organize하는 방법 같은걸 공유해보고 싶긴 한데

그럴 여유가 언제 날 지는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