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위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총합으로 접근하기' 방식을 사용할 수 있는 문제가 있어 가져와봤습니다.
이 문제도 마찬가지로, 해설 먼저 보면 재미가 없으니 문제 먼저 풀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이 방식.. 개꿀팁이라 생각해요ㅎㅎ..
-해설 시작합니다-
이 문제에서는 발문이 중요합니다. '1명'이 '1가지' 실수를 했다는 부분에 주목하셔야 합니다.
즉 오류는 성과 작성사항 중에
A, B, C, D의 '퍼센티지' 아니면 '편 수' 중 '단 한 곳'에서만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이 포인트와, '총합으로 접근한다'는 접근법만 가지면 이 문제를 기계적으로 빠르게 풀어낼 수 있습니다.
어떤게 틀렸을까~ 하고 달려드는 미시적인 접근 말고, 큰 덩어리들로 치고 들어갑니다.
그니까,
1) '퍼센티지'와 '편 수' 중 어느 부분에서 오류가 발생했고, 2) 그 부분에서 자신의 성과를 잘못 썼을 가능성이 있는 연구원이 누구인지
의 순서로 판단해가면 됩니다.
<논문 목록>과 <조건>으로 알 수 있는 정보와, 연구원들이 작성한 <보기>를 비교해가며
오류 가능성을 검토하는 게 기본적인 문제의 구도겠죠잉
1) 어느 부분에서 오류가 발생했을까?
먼저, '논문 편 수'의 오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논문 목록>에 있는 저자의 이름 수를 모두 세줍니다.
16개죠?
그 다음 <보기>에 연구원들이 작성한 자신의 논문 편 수의 총합을 구해봅니다.
4+5+4+3=16 이네요.
그럼 '편 수'에선 오류가 없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 결론이 바로 납득이 안가신다면, 아래를 읽어주세요.
4 5 4 3의 네 숫자 중 하나가 틀리면, 적어도 다른 하나가 틀려줘야 <논문 목록>의 이름 수인 16과 일치해집니다.
예를들어 A가 자신의 논문 편수를 하나 더 쓴 오류를 범한 거라면,
B C D 중에 적어도 한명은 자신의 논문 편수를 하나 덜 쓴 오류를 범했어야 하는거죠.
따라서, 논문 편수는 다 맞게 잘 썼다~ 하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퍼센티지'에 오류가 있단 말이네요.
누가 오류를 범했을지만 찾아보면 되겠죠.
2) 누가 오류를 범했을까?
<논문 목록>을 보면 1인 연구 2편, 2인 연구 2편, 3인 연구 2편, 4인 연구 1편이네요.
1인 연구는 편 당 100%
2인 연구는 편 당 80+70=150%
3인 연구는 편 당 70+50+50=170%
4인 연구는 편 당 60+30+30+30=150%
따라서 <논문 목록>의 모든 논문의 퍼센티지 총합은 200+300+340+150=990%입니다.
그럼 <보기>에서 연구원들이 작성한 퍼센티지의 총합과 비교해봐야겠죠.
1020% 입니다. 30%p 만큼을 누군가가 더 썼네요.
이제 누가 30%p 만큼을 더 썼을 가능성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A라면, 30%p를 더 써서 330%란 이야기니까, 논문 4편으로 300%가 가능해야겠죠?
100+50+70+80으로 300% 만들 수 있네요. A가 실수했을 가능성 있죠
B라면, 논문 5편으로 330%가 가능해야 합니다.
100+70+30+80+50으로 가능하네요. B도 가능성 있음!
답은 나왔습니다. 1번.
나머지 연구원을 확인해 보면 숫자가 안만들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쓰는 숫자조합 찾는 방법이 혹시나 도움 될 까 싶어서 써봐요.
제가 수 감각이 약해서.. 눈으로만 봐서는 빠르게 판단이 안되거든요.
그래서
100 100 (1인)
80 70 80 70 (2인)
70 50 50 70 50 50 (3인)
이런 식으로 조합할 수 있는 숫자들을 빈 공간에 적어둡니다.
그럼 눈으로 빠르게 가능/불가능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이렇게 총합으로 크게 먼저 들어가면
놓치는 부분 없이 빠른 판단을 할 수 있어요
이 방법대로 실전처럼 문제를 푼다면 아마 2분 내에 답을 고르고 넘어갈 수 있을 겁니다.
아마 저는 이렇게 총합으로 접근하지 않았다면 문제를 못풀거나, 시간을 많이 들여 답을 냈을 것 같아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_^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