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외교원 시험을 준비하며 블로그에 종종 공부 관련한 포스팅을 올리던 사람입니다.
엊그제 2차 시험을 마쳤고, 그나마 기억이 생생한 때에 제 나름의 자료해석 공부법에 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피셋 중 특히 자료해석으로 고민하시는 단 몇 분에게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제가 앞으로 올리는 내용이 정답이다, 내말대로만 해라 이런게 아니라
자료해석 때문에 스트레스 한껏 받아봤던 사람으로서
저의 경험을 공유해서 누군가는 영감을 받아 자신의 공부법을 설계하는 데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다~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애초에 제가 무슨 자료해석 고수도 아니고요.
굳이 말하자면 자료해석 포기자 탈출기.. 입니다.
참고로 저는 처음엔 자료해석이 가장 자신 없는 과목이었지만 제 나름대로 공부해서 성적을 꾸준히 올렸고, 올해 시험에서는 재경 컷을 넘겼습니다.
학원 강의, 인터넷 강의 등을 전혀 수강하지 않았고, 기출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그럼 시작하것습니다
접근법: 계획과 실행
계획은 큰 그림 부터, 실제 공부는 문제 하나부터
처음 입문하신 분이나, 해도 해도 자료해석의 감이 안잡혀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들은 대개 목표 설정 단계를 빠뜨리신 게 아닐까 감히 추측해봅니다.
먼저 계획을 잡고 나면, 본인의 성장 정도를 점검할 수 있고, 앞으로의 공부 방향도 설정해갈 수 있습니다.
앞으로 그림의 맨 위부터 1단계, 2단계, 3단계로 지칭할게요.
- 1단계: 5급 공채 자료해석은 40문제이며, 120분 시험입니다.
- 2단계: 40문제는 나누기에 따라 몇 가지의 유형으로 파악할 수 있고
- 3단계: 문제들을 풀면서 각 문제의 접근법, 풀이법을 체화하게 됩니다.
계획을 짤 때는 1단계, 가장 큰 수준부터 목표를 잡습니다. (1단계-2단계-3단계)
공부를 할 때는 반대로 3단계의 가장 작은 단위인 한 문제씩 풀어가면서 자신만의 풀이법을 정립하고 성취도를 점검해 나갑니다. (3단계-2단계-1단계)
아직 감이 안 오시죠. 다음 포스팅부터 제 경험에 기반해서 설명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