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제가 맥북을 열자마자 깔아두는 어플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무료인 것들만 소개해드릴게요. 저는 아래 어플들 모두 '로그인 시 자동실행'을 켜두고 씁니다.
워낙 유명한 앱이죠. 맥북에서 쓰이는 spotlight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spotlight는 command + 스페이스바로 실행이 되는 한편 알프레드는 option + 스페이스바로 실행이 됩니다.
단축기 설정을 변경해서 아예 spotlight을 alfred로 대체해도 되지만, 저는 종종 spotlight의 검색 결과가 더 나을 때가 있는 것 같아서 두개 다 놔두고 번갈아가며 쓰고 있습니다.
spotlight처럼 맥에 있는 프로그램들을 이름만 쳐서 바로 실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갖고 있는 파일 중에서 검색할 수도 있고, 바로 구글에서 검색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카카오톡을 실행하고 싶다면 트랙패드로 커서를 움직여서 독을 열어서 카카오톡을 클릭하는것 보다, option + 스페이스바 + "카" -> 엔터 를 치는 것이 삼백 배는 더 빠릅니다.
여기에 더해 여러가지 명령어나 키워드들을 활용해서 빠르게 특정 앱에서의 행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고, 계산기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영어 사용자들은 알프레드를 엄청 편하게 활용하는 것 같던데, 한국어로 된 파일을 한국어로 검색하는 데에는 조금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공하는 앱들도 한국에서 많이 쓰는 앱들과는 좀 차이가 있기도 하고요.
https://matthewpalmer.net/vanilla/
맥 상단 메뉴막대(메뉴바)에 덕지덕지 생긴 아이콘들을 필요할 때만 보이고, 평소에는 샥 가려주는 앱입니다.
제 메뉴바를 펼친 상태인데요 여기서 맨 왼쪽의 > 를 누르면
이렇게 샥 숨겨줍니다.
처음에 깔고 실행한 다음 command를 누르면서 아이콘들을 이동시키면 (>)과 (.) 사이에 놓인 아이콘들을 숨겨둘 수 있게 됩니다.
저는 음량, 와이파이, 배터리처럼 항상 봐야하고 써야하는 것들은 밖에 꺼내두고, 카톡처럼 필요할 때만 열어보고 싶은 것들이나 아이콘에 빨간 배지가 달리면 작업/공부중에 집중을 흐뜨릴 만한 것들은 이렇게 숨겨둡니다.
주의하실 점은 메뉴바에 새 아이콘을 만드는 다른 어플과 충돌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메뉴바가 생겨야 하는 데 안생긴다면 vanilla를 잠시 종료한 다음 해당 어플을 시행하고, 다시 vanilla를 시행하면 문제가 해결되더라고요.
깔끔해서 무조건 쓰는 어플입니다.
magnet이라는 앱 들어보셨나요? 맥에서 윈도우 정렬하는 앱 중 가장 유명한 친구죠.
스펙타클은 마그넷과 같은 창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무료 앱입니다. 저는 이것만으로 충분히 필요한 기능을 활용하며 쓰고있습니다. (사실 마그넷을 안 써봤어요)
option + command + 화살표를 누르면 왼쪽/오른쪽/위/아래로 창이 착 달라 붙고요,
option + command + f를 무르면 전체화면이 켜집니다.
명령어도 굉장히 직관적이죠. 다른 명령어가 있을 수도 있는데, 제가 쓰는 건 그냥 이게 다예요. 이것 만으로도 엄청엄청 편합니다.
일단 당장 생각나는 건 요정도네요. 제게는 없으면 안되는 완전 기본의 기본 어플들만 가져와봤어요.
이런 앱들을 깔아두면 맥 활용이 정말 많이 편해지는 데, 기본으로 딸려나오는 기능들이 아니다보니 이런 앱들의 존재를 모르고 맥을 불편해하며 쓰고 계신 분들도 은근 계신 것 같더라고요.
어플 편은 이걸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나중에 아차 하고 생각나는 것이 있다면 댓글에 남겨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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