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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형광펜을 찾았습니다.. 그것은 스테들러 색연필

🤑 좋아하는 물건들

by Yun#5811 2020. 3. 2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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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이면 당연히 필기구에 관심이 많아집니다. 그 중에서 하이라이터는 필수템이죠

어떤 공부를 하더라도 밑줄을 긋거나 형광펜 사용을 하게 되는데

나에게 딱맞는 형광펜을 찾기위한 여정을 다들 한번쯤 떠납니다.

 

보통 밀키한 파스텔톤의 색감과 뒷장에 번지지 않는 형광펜을 원하는데

자주 봐야하니 진짜 '형광'색이면 눈이 아프고

뒷장에 번지면.. 오우.. 감당할수 없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시생들이 정착하게되는 형광펜은 비슷비슷해져요.

마일드라이너(mild liner)도 유명하고, 스테빌로보스(STABILOBOSS)도 많이들 쓰죠

마일드라이너
스테빌로보스 파스텔컬러

저도 스테빌로보스 형광펜을 좋아했습니다. 세트로 사두고 주구장창 썼어요.

파스텔톤 색상의 캘리그라피 펜 - 톰보우 듀얼브러쉬 -도 썼었는데

톰보우 듀얼브러쉬 파스텔

필감 부드럽고 색감 완벽하고 번지지도 않고 비침도 없어서 너무 좋은데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이 부담되기 시작해서 관뒀습니다.

 

그러다 이제 '색연필'로 노선변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돌돌이 색연필 절대 아니고

칼이나 연필깎이로 깎아서 쓰는.. 심지가 있고 나무 바디의 색연필이요.

파버카스텔이나 스테들러가 유명하죠. 형광색 (네온) 라인도 있어요.

스테들러 형광노랑 색연필

 
며칠 전 남자친구의 책상정리를 도와주다보니 어디서 났는지 모를 색연필이 다수 발견되었고 다수 뺏어왔습니다.
파버카스텔 아니면 스테들러가 많더라고요. 
마침 요새 논문을 많이 읽게 되어서 뺏어온 스테들러 형광노랑 색연필로 논문 하이라이팅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왜 이걸 여태 안썼지 싶네요.
 
써본 후기는
  1. 색감이 아주 부드럽고
  2. 뒷장에 절대 비치지 않는다
 

스테들러 발색

이걸 보십쇼 '완벽한 형광펜(하이라이터)'의 기준을 완전 충족합니다. 제 기준에서요..
필감도 제품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예상한것 보단 부드럽고 발색도 좋아요.

 

거기에 더해 제가 느낀 깎아 쓰는 색연필만의 장점들이 으마무시합니다.
 
  1. Low-waste: 친환경적이다
  2. Stress-free: 펜 마름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3. Long-term usage: 생각보다 오래 쓴다
  4. Unintended meditation: 깎는게 재밌다
 
1. 친환경적이다
일단 친환경적이라는건, 형광펜은 다 쓰고 나면 별 수 없이 플라스틱으로 된 바디 전체를 버려야 합니다.
그만큼 부피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배출되죠
 
근데 색연필은 일단 바디가 나무로 되어있고, 깎아서 쓰다보면... 없어지겠죠 ㅋㅋ
버려지는 바디부분은 나무니까 분해되지 않을 걱정이 없고, 배출되는 쓰레기의 부피도 미미합니다.
이렇게 친환경적일수가 있나요
 
최근에 환경에 관심을 갖게되면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까진 아니더라도
쓰레기 배출을 줄이려는 노력을 소소하게 하고 있는데

이 색연필은 제로 웨이스트에 가깝지 않나요?

환경보호 관점에서 아주 훌륭합니다.
 
2. 펜이 마르지 않는다
형광펜 쓰다보면 잘 마릅니다. 빨리 말라요.
이것 때문에 한번 긋고 뚜껑 닫고, 또 열어서 긋고 뚜껑 닫고.. 를 반복하게 되는데
숨막히게 조용한 고시촌 독서실에선 펜 뚜껑 닫는 소리도 조심스러워서 '딸깍'을 못하고 살포시 얹어두기만 합니다.
이거 은근 신경쓰여요.
 
근데 색연필은 이런 고민이 1도 필요가 없습니다. 뚜껑 닫을 필요도 없고 펜 마름 걱정을 할 이유도 없죠
아주 스트레스 프리 합니다.
 
3. 오래 쓴다
색연필은 정말 하나 갖고 오래 쓰는 것 같아요.
형광펜은 초반에 과하다시피 진하게 나오다가, 쓰다보면 "쉭쉭" 마찰음이 나면서 색에 힘아리가 없어지죠
유명한 회사에서 나온 형광펜은 또 가격이 꽤 해서.. 비용적으로도 색연필이 유리한 것 같고
1번 친환경적이라는것과도 연결이 되네요.
증말 오래씁니다

 

4. 깎는게 재밌다
이건 개인차가 있을 것 같은데
색연필은 쓰다가 심지가 뭉툭해지면 깎아야 합니다.
 
깎아야 할 때가 온 아이들을 모아놓고 신문지 깐 다음에
하나하나 커터칼로 깎는게 재밌습니다.
교과서에서 봤던 방망이 깎는 노인 생각도 나고요..
어렸을 적 생각도 나요.. "아 이거 드럽게 못깎았었는데 내가 이렇게나 으른이 되었구나.."
 
좋아하는 팟캐스트나 음악 틀어놓고 사각사각 깎고있으면
기분도 좋아집니다. 명상이 따로없쥬?
이게 귀찮은 분들도 계시겠지만.. 암튼 난 그럼!

 


공부하다가 심심해서 별걸 다 쓰네요.
근데 진심입니다.. 술 한잔 햇읍니다.. 색연필 하나만은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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