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제시간에 깼는데, 벌떡 일어나질 못하고 누워서 스르륵 다시 잠들기를 몇 번 반복하다 딱 5분 지각할 시간에 깼다.
부랴부랴 가서 언어논리만 밖에서 풀었다.
어제처럼 아예 한과목 제낀거 아닌 게 어디냐..
8:20 출근이... 아무래도 아직 적응이 안됐나 보다.
언어는 쉽고, 자료는 어려웠고 상황은 무난했다.
언어 90점 맞아서 오 왠열~~ 하고 백분위 표를 봤는데 상위0.48로 1등이었다.
친구한테 눈 뒤집고 기고만장한 표정ㅋㅋㅋ 지어주고 화장실 다녀왔는데
알고보니 내가 엉뚱한 과목 백분위 표를 보고 난리부르스를 췄던거였다.
화장실 오자마자 친구가 맞는 표로 다시 보여줘서..
90점이 14퍼센트쯤 되는걸 보고 기분이 팍 식었다ㅋㅋㅋ
그래도 14퍼면 아주 만족할만한 결과인데.. 사람이 이렇게 간사하다.
자료나 상황은 아마 어제보다 성적이 안 좋을것 같다.
그렇다. 나는 아직 채점을 하지 않았다. 왜냐면 금요일이니까.
방금 푼 문제 다시 들여다보기 죽도록 싫은 게 나만 아닐거라 믿는다. ㅎㅎ
문제지 바로 가방에 쑤셔 넣고 남은 시간 경제학 강의만 주구장창 들었다.
이제 통화정책으로 넘어왔다. 강의가 이쯤 되니 교재 100페이지쯤이 훌렁훌렁 넘어가는 느낌이다.
나머지는 익숙한 내용이었지만 금융안정화를 위한 통화정책 파트는 좀 새로웠다.
이거 관련해서 배부된 텍스트 자료 두어개는 내일 읽으려 한다.
아, 새로 알게 된 개념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많이들 들어보셨죠? 하면서 설명하시는데 왜 다들 나빼고 이런거 많이들 들어봤냐 ㅎㅎ
새로운 개념 배웠으니까, 짬날때 정리해서 함 포스팅 해봐야겠다.
지금 시점에 딱히 이슈되는것도 아니고 별로 궁금해할 사람도 없겠지만 내게 새로웠으면 그걸로 된거야!
저녁 8시 30분 좀 넘어서까지 인강 듣다가 운동하러 갔다.
운동 시간을 한시간 땡겼더니 삶의 질이 수직 상승한 느낌. 운동도 더 집중해서 열심히 하게 되는 느낌.
그리고 주말을 맞게 되어 완전 행복.
주말이 반가운 걸 보니 이번주 열심히 보내긴 했나보네 싶다.
1차 시험일이 다가올수록 너무 준비가 덜 된 것 같아 불안하면서도 열심히 하긴 싫다..
그래도 때 되면 미래의 내가 알아서 열심히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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