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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원 수험생의 공부기록: 01.16

🤓 공부인간

by Yun#5811 2020. 1. 18.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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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6일 목요일


PSAT: 모의고사

  • 석 박 3회

전날 무리해서 늦게 일어났다. 다행(?)히도 10시쯤에 출근. 자료해석부터 스터디 참여했다.

점수가 하루만에 납득 가능한 수준으로 올라와서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어제의 삽질 점수는 처음 시작해서인걸로 스스로 위안삼고있다.

자료해석에 관해서 좀 더 써보자면

숫자를 괜히 많이 봐서 틀린 문제가 있었고, "증가분",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 같은 표현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서 함정에 빠진 문제들도 있었다.

그나마 잘 한건 많은 사항을 봐야하는 문제들에 집착하지 않고 넘겼다는 것.

사실 모강 문제들을 풀면서 내가 얻어가고 싶은 게 "문제 선별하기"인데

석치수 강사님의 모강은 기출에 비해 많은 문제에서, 그리고 한 문제 안에서도 여러 선지에서 힘을 빡 주고 정오를 판단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 연습하기에는 영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사실 실전에서는, 특히 시간이 촉박해질수록 쉬운 선지들도 눈앞에 안개가 낀 듯 어려워 보이기 때문에

멘붕 대비 훈련을 시켜주는 효과가 증말 확실히 있다 ㅋ

 

암튼.. 내 1차 통과 여부의 관건인 자료해석을 무난히 잘 보려면

여태 기출 보면서 스스로 세웠던 기준과 방법들을 계속 유념하면서 체화해야 한다.

+ 함께하는 모강 리뷰는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스터디원들에게 전했다.

+ 모강마다 못푼문제 갯수, 점수, 백분위, 보충점을 불렛저널에 기록할 생각이다. 내가 모강에서 얻어가려는 것이 무엇인지 계속 상기할 것.

 

경제: 거시 3순환

  • 총수요관리정책 일반론
  •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의 유효성
  • 테일러 준칙, 양적완화정책

 

작년 3순 인강인데 이번에 행시 출제된 포인트를 설명하셨다. 당장 외우면 잊어버릴테니까 시험 전에 보고 들어가라고까지..ㅎㅎ

IS-MP평면에서 Fiscal policy, Financial policy, Monetary policy, 양적완화정책 한번에 정리한 것 좋았다.

재작년 2차에서 테일러 준칙 거의 이름만 알고 (ㅋㅋ) 마치 수학문제 풀듯이 기계적으로 대입해서 그래프 그리고 답안 썼었는데

똑같이 답은 냈다고 하더라도 경제학적 분석을 해낸 다른 답안과는 차이가 컸을 것 같다.

고만고만한 점수를 받은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겠지.

 

그리고 역시.. 배부된 자료를 그때그때 다 읽지 못했다.

 

헌법: 조문

지겹긴 하지만 동시에 헌법이 불안하긴 하다.

수험생활 하면서 가장 위험한 순간이 그런 때인 것 같다. 확실히 알지도 못하는데 여기저기서 여러번 들어봤다는 이유로 지겹다는 감정이 들어버리는 것.. 그러다 나중에는 내가 안다고 착각해 버리는것.

그래서 아예 지금처럼 내 의지와 싸우며 하기싫어할 바에야 차라리 고민 없이 헌법 강의를 끊어서 빠르게 들을까 고민중이다.

과연 그럴 시간이 날까 싶지만. 어쩔 수 없겠지.

 


순공부시간: 7시간

+ 어떤 일을 앞두고 "하기싫다"는 생각을 하며 버티면 나도 모르게 에너지를 생각보다 무지많이 소모한다고 한다. 

어찌됐든 해야 할 일이 있으면 생각 하지 말고, 그냥 해버릇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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